2013. 2. 15. 12:16

클리퍼스 VS 휴스턴 박스스코어

 

 

그리핀 20-10달성이군요 어시와 스틸은 뽀너스~
백투백이라 쉽진 않겠지만 레이커스전에도 달려보자~

 

유럽에서 스트레치 4번으로도 뛰었었고,

C를 볼수도 있는데
C에서는 NBA 선수들 상대로 힘이 부족해
포스트업 좋은 선수랑 만나면 그냥 쭉쭉 밀리죠.
지금 패터슨 역할을 맡는게 좋아보이는데
패터슨, 모리스보다 슛(3점)이 안좋아서 기회가 없네요.
리바운드라도 잘하면 기회가 갈텐데 리바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대신 얘는 포스트업 기술이 좋아서 자기가 공격을 만들 수 있고,
킥아웃까지 가능한 선수라
모리스 대신 벤치에서 뛰면 충분히 괜찮은 성적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폴레기 그리핀보다 자유투가 낮네.
반성해라.득점도 더하라고!!! 

 

전체적으로 운동능력을 못따라가니 힘들더군요.

아식이 전혀 C, PF 제어가 안되고
패터슨, 모리스가 그리핀을 못막으니
그냥 랍시티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더군요.
델피노 SG 기용도 게임을 느리게 하는 기용이었다고 봅니다.
델피노는 그냥 SF로만 썼으면 좋겠는데... 

 

밑에 글의 댓글에도 적었는데, 에이스가 빠진 휴스턴도 오늘 경기력이 매우 안좋았지만, 클리퍼스 경기력도 헬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점수차가 벌어져서 그런지, 경기 내내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또 점수차가 꽤 많이 났는데도 선수들이 짜증도 자주 내는게 이상하더군요. 뭔가 붕 뜬듯한 경기력이었어요. 공도 평소보다 잘 안돌고, 다들 슛과 드리블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했고요. 그나마 전반까지는 폴이 코트에 있을 땐 좀 정돈이 됐는데, 후반에는 폴이 있어도 영 분위기가 잡히지 않더군요. 폴 슛감이 안좋기도 했지만, 슛감이 좋지 못한 날도 게임 흐름 잘 잡아주던 폴이 오늘은 게임 개입에 좀 소극적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점수차가 많이 나서 그랬던걸까요.

아무튼 만들어가는 과정은 구려도, 버틀러, 빌럽스, 자말, 맷 반스, 그리핀이 차례로 터져준 점수차 그럭저럭 유지하면서 무난히 이기기는 했네요. 1쿼터뿐이긴 했지만, 버틀러가 일단 건강히 돌아온 것은 일단 다행이고, 빌럽스도 몇번 셀렉션이 성급했던 것 빼고는 좋은 모습 보여준게 좋았습니다. 빌럽스 다운 플레이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뭐 오늘 경기가 어수선했던 건, 빌럽스와 버틀러의 복귀로 로테이션 조정 과정에서 약간 시행 착오가 있었던 면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턴오버한만큼 휴스턴도 공을 많이 흘려준게 그나마 다행이었죠. 하든이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해서는 절대 못이겼겠죠. 1승 추가한 것은 좋지만, 경기 내용이 불만족스러웠던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뭐 그래도 주전들 출장시간 적당히 끊어주긴 했으니 그나마 내일 백투백을 위해서는 다행이네요. 내일은 좀더 집중력 있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직전 백투백에서도 첫날 뉴욕전보다 둘째날 필리 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으니 또 그러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정보나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