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멜로 m9 - 나이키
가장 큰 차이는 '무게'와 '지지대'입니다.
270mm 기준,
하이퍼 디스럽터 = 277g
멜로 M9 = 401g
하이퍼 디스럽터는 정말 가볍습니다. 그에 반해 M9는 처음 신었을 때는 약간 묵직한 감이 느껴지고요. 하지만 무게가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M9는 124g 더 무거운 값을 톡톡히 합니다. 하이퍼 디스럽터는 농구화의 좌우를 지지해주는 기반이 없기 때문에 M9에 비해서 불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M9는 옆면 TPU지지대가 좌우 안정성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합니다.
특정 공격루트만 주로 구사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멜로 같이 돌파, 포스트업, 점퍼, 리바운드, 등. 코트 전체를 두루 사용하는 스윙맨이라면 M9가 더 적절하리라 생각되며,
돌파면 돌파, 속공이면 속공, 점퍼면 점퍼같이 특정 공격루트를 주로 구사하는 플레이어라면 하이퍼 디스럽터가 잘 어울리리라 판단됩니다.
코비보단 덜한데 이것도 좀 칼발용이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매장가서 한번신어봤는데 원래 신는사이즈로는 새끼발까락이 좀 끼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만큼 발에는 딱맞았어요. 전체적으로 빈곳없이 감싸주는 느낌받은건 멜로9가 처음이었음
미드컷임에도 로우컷만큼이나 자유로운 발목 움직임이 가능했고, 로우컷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M9 였습니다. 개성이 뚜렸하면서도 아주 안정감있게 잘 나온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거운 만큼 어느정도 무게감은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M9를 훨씬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400g 대로 출시 한 것에는
농구화 각 부분에 위치해 있는 안정화 장치 때문으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무게에 따른 착화감이 불편할 정도가 아니였고, 무게 밸런스가 잘 설계되어 딱히 과하게 무섭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요즘 출시 된 농구화 중에서 가장 안정감에 신경쓴 농구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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